제목	▣ 2015년 상반기 취업시장 여초, 중ㆍ장년층 두드러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6-22
조회수	2935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은 비경제활동 인구 중 베이비붐 세대 여성의 유입으로 ‘청저장고(靑低長高)’와 ‘여초’현상이 두드러졌으며 기술을 보유한 중ㆍ장년층의 취업활동도 눈에 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구직자들의 온라인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년 동기간 대비 50대 이상의 신규 이력서 등록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 구직자가 낸 신규이력서는 각각 전년도 상반기에 견줘 2014년 237%, 2015년 275%로 38% 증가했다. 이는 전체 신규 이력서가 증가하는 추세(16%)를 넘어서는 수치다. 비경제활동인구로 구분되던 장년층 및 실버층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펼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50대 이상의 여성이 취업시장에 많이 진입한 것이다. 2014년 상반기 50대 이상 남성의 이력서 증가율은 111%인 반면 여성은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23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015년 상반기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50대 이상 여성의 이력서 증가율(42%)은 남성의 증가율(16%)보다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 재취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상반기 50대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는 전체 자격증 소지자의 28.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하면 1.5% 증가한 수치로 이 중 50대 남자가 21%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60대 6.9%, 70대 0.6% 순이었다. 50대 이상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한식조리기능사’였으며 이어 ‘화물운송자격증’, ‘지게차운전기능사’, ‘워드프로세서’, ‘자동차정비기능사’ 등의 뒤를 이었다. 아웃소싱타임스 편슬기 기자 (psk@outsourc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