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전환, 일자리 창출에 도움”
[아웃소싱타임스]경제의 균형성장과 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시장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15일 `대한민국 균형성장에 대한 국민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경제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응답자의 80%이상이 신규 창업 등 일자리 창출(80.2%)에 도움이 된다고 15일 밝혔다.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경제구조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응답이 84.8%로 높게 나왔다. 대기업ㆍ중소기업 양극화 해소’(81.7%),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81.7%)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대기업 편향 정도에 대해선 응답자의 94.4%가 편향됐다고 응답했고, 응답자의 94.2%는 경제의 균형성장과 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 중심이 경제구조 전화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기업 중심으로는 균형성장이 될 수 없다고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가장 큰 경제ㆍ사회적 문제(복수응답)로는 `대기업ㆍ중소기업 격차 심화(임금, 기술 등)`(57.6%)를 주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금융ㆍ인력 자원의 대기업 편중 심화`(40.1%)라고 응답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발전해 왔는지에 대해선 ‘그렇다(29.6%)’는 의견보다 ‘아니다(70,4%)’라는 의견이 40%이상 높았다. 그 이유로는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42.4%)’와 ‘정부의 대기업 중심 성장정책(39.6%)’을 꼽았다.

중소기업 경제구조 전환을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주력해야 할 과제(복수응답)로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 억제 등 시장 불균형 해소(52.4%)’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8.7%는 ‘일방적 납품단가 인하 등 대기업 부당행위 처벌강화(거래 공정성 확립)를 꼽았다. ‘대기업ㆍ중소기업간 인력 및 금융자원 배분 공정성 회복(30.9%)’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연균 기자 (plus93@outsourcing.co.kr)